FL Studio와 Studio One의 간략한 비교.
최근에 KOMPLETE Ultimate를 사면서, 공부삼아 Studio One과 Ableton Live를 파보고 있다.
역시 다른 시퀀서들을 써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FL Studio의 단점들이 눈에 보인다.
그 중 Studio One과 FL Studio 를 비교하자면,
1. 64비트 지원문제
- FL Studio : 브릿지를 통해서 지원. (시퀀서 밖에서 로드후 읽어오는 방식인듯)
32비트와 64비트 플러그인 동시 사용가능.
몇몇 플러그인을 CPU 멀티쓰레드/버퍼 적용하여 이용시 불안정하다. (노이즈 발생)
- Studio One : 64비트 완벽지원. 빠른 로딩. 32비트 버전과 64비트 버전을 따로 설치해야한다.
64비트 버전에선 Only 64 비트 플러그인만 사용가능함.
2. 이용중인 KOMPLETE / Maschine 과의 궁합
- FL Studio : 머신 콘트롤러 입력시(특히 노트 리핏) 제대로 입력되지 않는다.
멀티쓰레드 사용시 노이즈가 발생한다. 멀티코어 CPU를 무용지물로 만듬.
콘탁트 사용시 미디 채널 설정이 불편하다.
- Studio One : 완벽한 일체감. 추가적인 미디채널 로드도 너무 쉽다. 더 이상의 설명은 없다.
3. 믹서에 대하여
- FL Studio : 트랙->믹서채널로 라우팅이 일일히 필요하다.
평소엔 괜찮았는데 이제와서 보니 좀 많이 귀찮다.
사이드 체인 적용이 매우 편리하다. 진짜 편리하다.
- Studio One : Cubase와 비슷함. 악기를 로드하면 자동으로 독립적인 채널이 생긴다.
사용할 아웃풋을 설정하여 늘이거나 줄일 수 있음. 매우 편리!!
사이드 체인역시 Cubase와 같은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믹서창이 보기에 은근히 복잡하게 생겼다.
4. 오토메이션 / 미디 콘트롤러 어사인
- FL Studio : 완전 초 수퍼 울트라 간편. 클릭 두어번에 모든 미디 콘트롤러 연동이 끝난다.
오토메이션 역시 해당 노브 혹은 슬라이더에 대고 "오토메이션 그릴게" 라고 하면 끝.
- Studio One : Cubase와 비슷함. 리스트에서 오토메이션할 콘트롤부를 불러와야 한다.
여러 이펙터를 사용시 상당히 복잡하다. 뭐가 뭔지 모를때도 있다.
5. 사운드
- 어차피 주관적인 평가지만, 개인적으로는 메인으로 사용하는 FL Studio보다 Studio One 쪽이 미묘하게 좋은 거 같다. 정말 미묘하게. 그냥 느낌적인 느낌일 수도.
6. 결론?
- Studio One으로 프로그래밍하고 바운스하여 FL안에서 믹스하는게 본인의 스타일엔 더 맞을 듯도 싶다. 하지만 FL은 웨이브 파일을 여러개 드래그하여 한번에 드랍시키는 기능이 없다. 아주 사소한 그런 기능도 없음 어떡하란 말이냐..돈이 모이는 대로 Studio One 정품을 크로스 그레이드로구매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