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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옵티컬 아이즈 엑셀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편에서 말씀 드린대로 머신 스튜디오 VS 에이블톤 푸쉬 2 비교 사용기 마지막 편 되겠습니다.
최근 구정 연휴를 앞두고 여러가지 잔 일들이 많아서 진작 올렸어야 했는데 포스팅이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앞선 파트들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이 비교 사용기는 각 기기의 기능들을 설명하거나 하는 강좌의 성격은 아닙니다. 그저 제 개인의 경험상 느낀 점을 간략하게 서술하고 행여 구매를 고려중이신 유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남기는 코멘트들입니다 😀

그럼 아주 간단명료 하게 최종평 남깁니다.
참고하시기 쉽게 특정 상황을 놓고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작, 편곡시에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Maschine Studio

커다란 화면과 패드, 서드파티 가상악기와의 적절한 궁합, 편리한 사운드 탐색, 개인적으로 가장 직관적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장비라 생각합니다.

2. 최종 후반 작업까지 하고 싶다.

Ableton Push 2

비트메이킹에 있어서 머신에 비해 조금 뒤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Ableton Live 라는 강력한 DAW가 메인이기에 어레인지, 녹음과 믹스, 마스터링 단계에서 까지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트롤러라고 생각합니다.

3. 예산이 적다.

Maschine Studio

다른 Host DAW 가 있다는 전제하입니다.
Ableton Push 2 의 경우, 메인이 되는 Ableton Live를 함께 구매하여야 하므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4. 비트만 만들면 된다.

Maschine Studio

비트 제작만 할것이라면 이거 하나면 끝납니다. 어레인지 부분이 조금 불편하지만 스케치 단계에서 압도적으로 편리하므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5. Ableton Live 를 사용중이다.

Ableton Push 2

이유 따윈 없습니다. 닥추.

5. 예산이 넉넉하다.

둘다 사라.

결과적으로 두 장비 모두 익스테리어도 훌륭하고 작업실의 간지와 편의를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좋은 장비입니다.
물론 안 쓴다면 둘 다 필요없죠.

이상 비교 사용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P.S.
현재 머신 스튜디오 버전은 단종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다음 버전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머신 MK3 버전이 나왔죠. 구입 고려중이신 유저 분들께선 구글링이나 다른 최신의 정보도 참고하시어 좋은 선택 하시고 즐거운 음악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비는 필요에 의해 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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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때 장비가 음악의 전부인 줄 알았던 장비충 옵티컬 아이즈 엑셀입니다.

(써놓고 보니 민망하네요. 장비충은 명예로운 호칭인데 저 같은 라이트 유저가 쓸만한 호칭이 아니거든요.)

오랜 시간 생각만 해오던 걸 좀 써보려 합니다.

네이티브 인스트루먼트의 머신 스튜디오 VS 에이블톤 푸쉬 2 전격비교!

머신의 최신 버전인 MK3 는 비교대상으로 두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안 샀으니까요.

제가 오랜 시간 두고 사용하고 있는 이 두 장비를 비교 함으로써 둘중에 어떤 악기를 구매할까- 

고민하시는 유저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파트 1에서는 머신 스튜디오,

이어서 파트 2에서는 푸쉬 2,

그리고 마지막 파트 3 에서는 비교와 총평으로 짧막한 글들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머신 스튜디오의 외관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기존에 흑백 액정과는 다르게 (MK1, MK2 기준입니다. MK3은 안 샀다니깐요.) 커다란 컬러 디스플레이 두개가 상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존의 고전 액정 게임기 같은 그래픽에서 많이 발전했습니다. 간략한 이미지와 텍스트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주된 콘트롤 부인 8개의 노브는 그대로 입니다.

또한 기기가 커진 만큼 Shift 키와 패드를 조합한 각종 점프 버튼들이 우측에 자리잡은 조그셔틀과 에디트 버튼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측 상단에는 인풋, 아웃풋에 따른 레벨 미터와 레벨 조정 전용 노브가 있습니다.

기존의 4 X 4, 총 16개의 패드를 가지고 있으며 질감은 평범합니다. 

기기 하단에 스탠드가 내장되어 있어 접거나 펴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의 연결은 USB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다른 악기와서 연결을 위해 1개의 MIDI 인풋, 3개의 MIDI 아웃풋 단자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두개의 풋 스위치 인풋이 달려있습니다.


'전격비교' 라는 제목을 달았으나 사실 각 기기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은 설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왜냐면 이미 참고하실 만한 오피셜 영상들이나 자료가 많이 때문입니다. 

저도 과거에 머신 1.7 관련 글을 포스팅 한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이번 포스트 에서는 구 버전과의 차이점에 집중하여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머신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 연결하여 작동합니다. (블로그 글 중에 예전 Maschine 관련 글 참고)

Maschine 2.x DAW가 있고 그걸 조종하는 콘트롤러의 형태입니다. 

(Maschine 2.7.1 화면)

기본적인 워크 플로우는 구 버전과 다를바 없습니다.

KOMPLETE 시리즈 악기는 물론이고 자체 매핑포맷인 NKS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악기군과의 호환성을 상당히 신경쓴 듯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VST(i)의 각 파라메터등이 자동으로 어사인 됩니다.

구 버전과의 크나큰 차이점은 패턴들을 조합하여 씬(Scene)을 만들고 그 씬들을 조합하여 편곡할때에 많이 편해졌다는 겁니다.

아이디어 모드 입니다. 마치 에이블톤 라이브의 세션뷰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패턴들의 조합으로 각 씬을 구성하고 나중에 그 씬들을 차례차례 늘어놓은 방식이며, 그 작업 역시 콘트롤러를 통하여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샘플러만 있었다면 이제는 오디오 트랙으로 샘플을 불러들여 클립형태로 패턴안에서 재생도 가능합니다.

드럼 신스외에 베이스 신스라는 모듈도 생겨서 간단한 베이스 음원을 만들어 낼 수 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된 것 같습니다. 이 포스트는 강좌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머신 스튜디오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장점


음악 자체에 집중 가능.

커다란 화면과 패드.

사운드 태그가 잘 정리되어 있어 쉽고 빠르게 탐색 가능.


2. 단점


몇년째 발전없는 샘플러 기능. (자동 타임 스트레치 등)

아직도 아쉬운 이펙트 성능과 모자란 믹스툴. (제발 스테레오 툴 하나만)

타 호스트 DAW에 의존해야만 하는 아직은 불완전한 어레인지 기능.

보컬 레코딩이 뭐죠?


이상 머신 스튜디오에 대한 짧은 사용기였습니다. 다음 Ableton Push 2에 대한 포스팅도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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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옵티컬 아이즈 엑셀입니다.
오늘은 저의 오랜 친구이자 작, 편곡, 작사가로 활동중인 리키 (지금 검색해보니까 리키라는 분이 되게 많네요 검색해 보셔도 찾은 분이 아닐수도 😭) 형과 클라이언트를 위한 신곡을 작업하던 중, 형이 헤드폰을 사야 한다길래 제 작업실에서 머지 않은 광진구의 사운드 기어에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형이 비교 청음 해보고자 한 헤드폰은 젠하이저 HD600포칼 Listen Professional 이었는데요. 하지만 매장에 포칼 리슨 헤드폰이 데모가능한 제품이 없던 관계로 젠하이저 HD600HD650 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서술할 내용들은 오직 저 본인의 개인적 감상과 의견에 지나지 않음을 유념해두시고 참고 바랍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중에 고민한다면 무조건 HD650을 사십시오. 👍

물론 이건 각자의 취향이긴 합니다만, (논란의 여지가 될까봐 잠시 물러나는 중) 
청음 후 저와 리키형 모두 HD650에 손을 들었습니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음)

(리키형이 HD650을 입수 하였습니다. 변별력이 5 증가합니다. 다만 현타가 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요?
HD650을 살 돈이 있으면 당연히 그걸 사려고 할테니 😂

같은 회사이지만 두 모델은 성향이 정 반대입니다. 해상도, 분리도는 둘 다 훌륭합니다!

HD600의 경우 Side 쪽이 더 부각되어 있어서 보컬과 리듬단이 많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전체적으로 많이 부스팅 된 공간계 위주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스테레오 이미지도 그만큼 넓어져서 작곡용, 믹싱용 보다는 어쿠스틱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감상용으로 많이 선호하실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업용 모니터링 기기는 원래 비교 군이 많을수록 좋습니다만, HD600으로 작업시에는 특히나 비교 청취할 모니터링 장비가 반드시 필요 할것 같습니다.
괴리감이 엄청 납니다.

반면 그 상위 모델인 HD650의 경우 아주 적절한 Mid / Side 밸런스를 보여주었으며, 제가 경험해 본 혹은 보유중인 타 모니터링 장비와 심각할 정도의 괴리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Focal Shape Twin과 Focal Alpha 65, EVE TS107, ATH M50 사용중입니다, 어찌보면 제 현재 시스템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보는게 맞을수도 있겠네요. 근데 싸구려 번들 이어폰은 어찌 설명할 건데)
HD650 한대만으로도 충분히 레퍼런스 급의 결과물을 만드는게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당신의 실력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저는 절대적인 모니터링 장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런게 있어도 그만한 돈이 없어서 접해보지 못했을 뿐? ㄷㄷㄷ 
HD600이 타 장비와의 괴리감이 많다고 하여 이것으로 음악을 못 만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차피 본인이 좋아하는 소리를 내어주는 장비를 구입하고 그 장비로 기성곡들을 들어보며 분석하고, 그 사이에 익힌 감각과 변별력으로 작업하는 게 옳고 그게 실력이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간 많은 음악가 분들께서 추천하셨던 HD600의 명성이 높았던 만큼 실망도 컸던 청음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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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창 하단에 'Download'를 눌러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B-Free X Optical Eyez XL [Nightmare Project]

[Free Downloadable]

Release On 10/15/2013

01. Still Rhyme (Feat. MC Meta of Garion)

Lyrics by B-Free, Optical Eyez XL, MC Meta
Produced by B-Free, Optical Eyez XL
Composed by Optical Eyez XL
Arranged by B-Free, Optical Eyez XL
Programmed by Optical Eyez XL
Mixed by B-Free, Optical Eyez XL
Mastered by 소리헤다 @ 소리를헤다, Seoul, Korea

@realbfree @OpticalEyezXL @mcmetatronical

www.hiliterecords.com

*B-Free X Optical Eyez XL - Still Rhyme (Feat. MC Meta of Garion)

Verse 1 - Optical Eyez XL)

1982, 세상에 박치기
이 쭈구리를 바꾼건 투팍, 비기
은근히 원빵을 바랬어 인생 판치기
이 거지같은 근성땜에 늘 빡치지
절름발이는 아니어도 저는 걸음
묵혀뒀지 my shit, 다른 말로 거름
어릴때 생각하던 바론 꼰대 나이 서른
이젠 합리화, 대부분 못된 아이거든
누가 인정안해도 난 Still Rhyme
내 본질 절대 안 바껴 Diamond
오랜 실수더라도 필수였기에 두말없이 두 눈뜨고 확인
겁먹어? 내가 겉멋? 줄자도 아닌데 잴건 뭐?
난 니가 판단할 사람아냐, 양팔 잉어 비늘 범벅
요리사는 아니어도 봤지 Hell's Kitchen
불 탄 부엌, 시커먼 기침
재료는 올드스쿨 "온고지신"
그래, 쌍팔년도 flow 내 출신 빨간 영등포
내겐 불 같애 싹 태워버려 그 어떤 가짜 편법도 Burn!

Hook)

Same shit, Different day
I feel I got hunger pain
I still rhyme 내 펜 잡고 매일밤 난 내 꿈을 쫒아 올라가지 I still climb

Verse 3 - B-Free)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쯤 알게된 B.I.G
라디오에서 juicy 처음 듣는 순간 난 완전히 미쳤지
손으로 받아 적은 가사를 외우면서 영어를 배웠지
내 인생을 바꿨던 한마디 yeah it was all a dream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접었지
아침 부터 저녁이 될때 까지 가사를 적었지
시간도 많이 흘렀고 나이도 많이 먹었지만
절대로 변하지 않는건 가사 적을때 받는 이 느낌
너무나도 작고 외로웠던 나에게
항상 힘이 되어 줬던 나의 종이와 팬
부모님이 하던 말은 너를 이해 못해
상관없어 하나님 아닌 이상 날 막지못해
돈 명예 모두다 좋지만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것도 다 좋지만
for the love of the beat and for the love of hip hop
난 오늘도 내 꿈을 가사로 적어 그래 난 i still rhyme

Verse 3 - MC Meta)

뿌리 '올라가' 열매, 씨
뿌리기 몰라 난 언젠지
이 반복의 시작, 밑그림이
날 그려놔 그러나 이끌림이
날 움직여 내 꿈들이며
바로 직시해 또 숨죽이며
몸집을 불려 밑바닥부터
무대는 죽어 영혼은 굶어

난 98년의 MP를 알어
라이브 스테이지 힙합을 알려
좁은 공간 숨쉬기 바뻐
내가 뱉은 라임은 꿈으로바뀌어
누구든 올라가 잡았던 마이크
가짜들은 그저 헛 발걸음만
진짜를 증명하던 MC의 라임
부끄럼없이 살아있던 밤

난 무대를 오르듯 가사를 써
불멸을 꿈꾸던 허세가 뭐?
나랑 맞서는 MC를 막 갈아먹 던 내 본능, 무대나 깔아줘
더 게을러지기전에 깨우러
머리가 굳어지기전에 배우러
넌 박수를 쳐 난 가사를 써
넌 박수나 쳐 난 역사를 써!

'난 반복해 내 맘속에 담긴 말 또 반복해
내 삶속에 남긴 말 다시 내 맘속에'
내가 내게 물어봤지만 변함없어
난 라임을 뱉어내 계속
내 태도와 내 꿈은 계속
'Still Rhyme' 변한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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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ree 와의 합작 프로젝트 앨범인 [Nightmare Project] 가 발매되었습니다.

작년 10월 [희망] 앨범을 발매한 비프리(B-Free), 그리고 불한당 크루의 옵티컬아이즈 엑셀(Optical Eyez XL)이 합작한 온라인 앨범 [Nightmare Project]가 10월 15일 공개된다.

이번 온라인 앨범 [Nightmare Project]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아티스트 두 명이 각자가 갖고있는 재능을 합하여 만든 결과물이다. 최근 랩뿐만 아니라 비트메이킹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 비프리, 그리고 피타입(P-Type), 불한당 컴필레이션 앨범, 노이즈맙(Noise Mob) 앨범 등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옵티컬아이즈 엑셀의 음악적인 성장에 대한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기존 한국힙합에서 들을 수 없었던 참신한 사운드와 컨셉으로 힙합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것 이라고 전해왔다.

또한, 10월 15일 온라인 음원 싸이트를 통해 공개될 [Nightmare Project] 앨범 아트웤을 공개했으며, 커버는 하이라이트 및 다수의 커버, 뮤비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Aeizoku가 맡았다.

 

CREDITS

[Track List]
01. MICHELANGGELO (PRODUCED BY B-FREE, OPTICAL EYEZ XL) 

02. NIGHTMARE (FEAT. FANA) (PRODUCED BY B-FREE, OPTICAL EYEZ XL)

03. STILL RHYME (FEAT. MC META OF GARION) (PRODUCED BY B-FREE, OPTICAL EYEZ XL)

04. STRAIGHT (FEAT. JERRY.K) (PRODUCED BY OPTICAL EYEZ XL)

<3번 트랙인 Still Rhyme Feat. MC Meta는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도디지 않는 무료 다운로드 공개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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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운드앤뮤직의 체험 이벤트를 통하여 EVE SC204 스피커를 이용해 볼 기회가 있었다.        현란하고 디테일 하진 않지만 간략한 리뷰 정도를 남겨보고자 한다.

일단 외관 전면. 특징으로는 상단에 리본 트위터와 우측 하단에 DSP 콘트롤 부분.

외관 후면. (시리얼 넘버는 섬세한 손길로 삭제) 입력단자와 볼륨/필터의 조정부, 그리고 알 수 없는 우측 상단의 단자. 덕트부분.

사진이 다소 비뚤어져 있지만 무시하도록 한다. 일단 사용한 환경은 다음과 같다.

기존 스피커 : Genelec 8020B                                      Audio Inrterface : MOTU Ultralite MK1 AD/DA : RME ADI-2 (Ultralite와 디지털 연결)

아래 기술할 내용들은 다분히 주관적이므로 참고 바람.

1. 외관 디자인에 대하여

그냥 스피커 답게 생긴 녀석이다. 모서리의 라운드 처리도 마음에 들고.. 제네렉의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보다 클래식한 디자인.

2. 해상도

저음역대 : 선명하긴 하다. 작은 인치의 스피커의 특성이 그렇듯이 장판처럼 너르게 깔리는 맛이 없다. 중음역대 : 드럼의 펀치감등을 들어보았을때 중음역대도 상당히 괜찮다. 툭툭 튀어나오는 느낌을 잘 표현하는 듯.                                                                                                                         고음역대 : 이 스피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말도 안되게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리버브 테일을 일일히 다 확인 가능하다. 다만 굳이 필요없을 것 같은 부분까지도 재생해 주어서 귀를 아프게 하기도 한다.

# 전체적인 밸런스 자체는 고- 중- 저 순으로 치우져 있는 느낌이다.                                            중, 저역대가 고음역대에 비해 많이 약한 밸런스라서 고음역대가 왕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후면 덕트도 왠지 제 구실을 못하는 느낌. 제네렉에서 부밍처럼 쏟아지는 저음에 익숙해 져서 그런가 너무 아쉽게 느껴졌다.

3. 스테레오 이미지

개인적으로 제네렉보다 약간 넓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 같다. (고음역대의 선명함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4. 제네렉 8020B와의 비교

저음부분이 너무 빈약하다는 것 때문에 제네렉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다. 이 스피커를 들어보니 왜 제네렉에 대한 사람들 평이 좋았는지 알 것 같다. 제네렉에는 아래로 찰떡처럼 퍼트려주는 저음부다 존재한다!! (적어도 내가 원하는 사운드는 그런 느낌이니까) SC 204의 고역대의 선명함은 무기로 작용할 수 도 있으나, 너무 날카롭다는 점이 자연스러움을 많이 깎아먹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도 역시 제네렉에 한표 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선명해서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말이다.

5. 총평

좋은 가격대의 좋은 스피커 같다. 같은 인치수인 제네렉 8020B 신품이 160만원 정도하는 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 성능의 신품 가격 98만원 이면 가격대 성능비는 거의 최고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저음의 빈약함은 큰 인치수에서 어떻게 들리는지 들어보고 싶다. 실제로 비트를 만들때 사용하기보다는 믹스작업시에 훨씬 큰 재미를 안겨주는 녀석 같다. 자금이 있다면 서브 스피커로 계속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이다. (물론 4인치가 아니라 5인치 이상으로)

마지막으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주신 사운드앤뮤직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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