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최근 사운드앤뮤직의 체험 이벤트를 통하여 EVE SC204 스피커를 이용해 볼 기회가 있었다.        현란하고 디테일 하진 않지만 간략한 리뷰 정도를 남겨보고자 한다.

일단 외관 전면. 특징으로는 상단에 리본 트위터와 우측 하단에 DSP 콘트롤 부분.

외관 후면. (시리얼 넘버는 섬세한 손길로 삭제) 입력단자와 볼륨/필터의 조정부, 그리고 알 수 없는 우측 상단의 단자. 덕트부분.

사진이 다소 비뚤어져 있지만 무시하도록 한다. 일단 사용한 환경은 다음과 같다.

기존 스피커 : Genelec 8020B                                      Audio Inrterface : MOTU Ultralite MK1 AD/DA : RME ADI-2 (Ultralite와 디지털 연결)

아래 기술할 내용들은 다분히 주관적이므로 참고 바람.

1. 외관 디자인에 대하여

그냥 스피커 답게 생긴 녀석이다. 모서리의 라운드 처리도 마음에 들고.. 제네렉의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보다 클래식한 디자인.

2. 해상도

저음역대 : 선명하긴 하다. 작은 인치의 스피커의 특성이 그렇듯이 장판처럼 너르게 깔리는 맛이 없다. 중음역대 : 드럼의 펀치감등을 들어보았을때 중음역대도 상당히 괜찮다. 툭툭 튀어나오는 느낌을 잘 표현하는 듯.                                                                                                                         고음역대 : 이 스피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말도 안되게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리버브 테일을 일일히 다 확인 가능하다. 다만 굳이 필요없을 것 같은 부분까지도 재생해 주어서 귀를 아프게 하기도 한다.

# 전체적인 밸런스 자체는 고- 중- 저 순으로 치우져 있는 느낌이다.                                            중, 저역대가 고음역대에 비해 많이 약한 밸런스라서 고음역대가 왕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후면 덕트도 왠지 제 구실을 못하는 느낌. 제네렉에서 부밍처럼 쏟아지는 저음에 익숙해 져서 그런가 너무 아쉽게 느껴졌다.

3. 스테레오 이미지

개인적으로 제네렉보다 약간 넓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 같다. (고음역대의 선명함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4. 제네렉 8020B와의 비교

저음부분이 너무 빈약하다는 것 때문에 제네렉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다. 이 스피커를 들어보니 왜 제네렉에 대한 사람들 평이 좋았는지 알 것 같다. 제네렉에는 아래로 찰떡처럼 퍼트려주는 저음부다 존재한다!! (적어도 내가 원하는 사운드는 그런 느낌이니까) SC 204의 고역대의 선명함은 무기로 작용할 수 도 있으나, 너무 날카롭다는 점이 자연스러움을 많이 깎아먹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도 역시 제네렉에 한표 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선명해서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말이다.

5. 총평

좋은 가격대의 좋은 스피커 같다. 같은 인치수인 제네렉 8020B 신품이 160만원 정도하는 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 성능의 신품 가격 98만원 이면 가격대 성능비는 거의 최고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저음의 빈약함은 큰 인치수에서 어떻게 들리는지 들어보고 싶다. 실제로 비트를 만들때 사용하기보다는 믹스작업시에 훨씬 큰 재미를 안겨주는 녀석 같다. 자금이 있다면 서브 스피커로 계속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이다. (물론 4인치가 아니라 5인치 이상으로)

마지막으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주신 사운드앤뮤직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728x90
반응형
SMALL

 

장장 5개월에 걸친 기다림 (기다리다가 보증기간도 지나버림) 끝에 Maschine 교품을 받았습니다.

워낙 늦어져서 심스뮤직 측에서도 보증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 주시기로 했고, 택배를 받아들고

살쾡이 마냥 포장을 벅벅 긁어내고 알맹이를 끄집어내니, 새 기계라 그런지 표면에 기름기가 잘잘 ~

개인적으로는 의심의 여지없이 삘 충만한 장난감이자 악기.

머지않아 신용카드가 발급되면 확장팩 샘플도 지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할렐루야!

 

728x90
반응형
LIST

'음악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현재 장비목록  (0) 2019.01.17
2017.09 현재 장비목록  (0) 2017.09.28
Korg M3 73 (+ EXB-FW)  (0) 2012.03.17
2016.01 현재 사용중인 장비목록  (2) 2012.03.16
728x90
반응형
SMALL


 작년에 키비한테 사놓고 이제서야 쓰고 있는 애물단지였던 (?) 녀석.
아무래도 연주를 잘 못하는 탓에 실시간 녹음은 꿈도 못꾸고, 미디 노트로 찍었다가 녹음하는 단계가 귀찮아서 자연스레 안 썼던 놈이다. 전기탓인가 터치 스크린도 좀 맛이 간 상태. (수리비가...없다.)

 확장보드인 EXB-FW를 달면 VSTi 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그나마 주머니 빵빵할때 바로 질러서 추가했지만, 익스포트시에 엄청난 레이턴시를 보이며 본인의 존재를 쓰레기로 각인시킨 확장 보드. 결국 미앤사와의 통화 끝에 익스포트시에 오디오 카드를 M3로 변경해줘야 한다고 들었지만 그게 말이 되냐. 설마 모투 DA보다 이게 더 좋을라고. "로직을 사용한다면 제대로 이용 가능하다" 는 말만 듣고 언젠가 맥을 사야겠다는 다짐만 했더랬다. (다중 출력 기능인가 암튼 그런듯)
 
 머신이 생기면서 샘플링 기능을 이용해 드럼셋이나 소리를 샘플링하여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레 작업에 한몫하게 되었다. (모든 일은 결국엔 놀이로부터 시작한다.) 간단한 멜로디 라인등은 실시간 녹음 정도 해버리고 욕심도 생겨서 건반 연습도 좀 하게 되었으니, 언젠가는 더, 더, 더 제대로 쓸 날이 오겠지. 페이더로 사운드 톤이나 카르마의 아르페지에이터 등을 조절하는건 참 좋은 기능같다. 편의의 극치. 패드에 코드를 심어서 연주하는 재미도 있고. 범용으로 쓰기보단 약간 특이한 느낌의 소리들이라서, 앞으로 나올 곡들의 사이 사이엔 아마 이 녀석의 소리가 많이 들어갈 듯 싶다.

(...라고 해도 외장 신디사이저라고는 이 녀석 밖에 가진게 없으니.)

자세한 건 나중에 리뷰를 한번!





728x90
반응형
LIST

'음악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현재 장비목록  (0) 2019.01.17
2017.09 현재 장비목록  (0) 2017.09.28
Maschine 교품  (0) 2012.05.26
2016.01 현재 사용중인 장비목록  (2) 2012.03.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