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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옵티컬 아이즈 엑셀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Native Instruments Maschine Studio VS Ableton Push 2 파트 2가 되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파트 1은 Maschine Studio (보러가기) 였으며,

이번 편에서는 Ableton Push 2 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ush 2 의 외관입니다. 

8 X 8 총 64개의 패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단에 각종 파라메터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Maschine 과 달리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표시하기 보다는 텍스트 위주의 정보와 스펙트럼, 레벨 정도를 표시해 줍니다.

패드부분 좌측에는 피치휠, 모듈레이션 휠의 역할을 해주는 터치 스트립이 있습니다. 

그 밖에는 각종 콘트롤과 브라우징을 위한 버튼등으로 보시면 됩니다.

후면에는 전원 연결부와 컴퓨터와의 연결을 위한 USB, 그리고 풋 스위치 인풋 2개가 있습니다.

빌트인 스탠드는 없으며 따로 미디 인아웃풋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Push 2는 기본적으로 Ableton Live (이하 에이블톤 or 라이브) 를 조작하기 위한 콘트롤러 입니다. (위 이미지 참고)

유저 모드로 에이블톤 외에 DAW도 콘트롤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럴거면 굳이 비싼 돈 주고 이걸 쓰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Push 2 의 워크플로우는 에이블톤의 그것과 동일 합니다. 

물론 어레인지 뷰로부터 음악을 만드는 시는 분들도 많지만, 에이블톤은 세션뷰로 만드는 게 매력이죠.

각 트랙마다 여러개의 연주 (세션) 를 지정한다음 같은 라인에 있는 세션들을 동시에 플레이하면 하나의 섹션이 되는 방식입니다.

Push 2의 엄청나게 많은 버튼들은 이 많은 세션들의 갯수를 표현하기 위해서 였을까요..

패드 갯수가 부담 스러워 보이기는 합니다만 사실 건반 모드로 음계를 연주한다거나, 스텝 시퀀스 모드로 두마디 단위를 한눈에 보며 

드럼 노트를 입력한다던가 할때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면 아래 영상을 보시면 에이블톤과 Push 2를 이용한 간단한 워크 플로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이블톤과 Push 2의 간단한 워크 플로우 (보러가기)


다만 에이블톤의 특성상 서드파티 VST를 사용했을때 자동으로 맵핑이 되지 않는 부분 (사용자가 직접 매크로 정의)

그리고 보유한 사운드가 많아졌을때에 브라우징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는 부분 (아마 이 때문에 Favorite 태그가 생긴것 같습니다.)

등은 아직 불편한 부분으로 남아있습니다. 

사실 이건 기기자체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에이블톤 프로그램 자체의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요.

그럼 이제 장점 단점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장점


게임 처럼 음악 제작 가능

가독성 좋은 화면

에이블톤 자체의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다. (디테일한 파라메터와 수준높은 이펙트 프로세서등)

각 섹션별 어레인지가 편하다


2. 단점


너무 작은 패드, 손톱을 짧게 깎으면 벌어져서 아프다.

사운드 찾기가 너무 불편하다. 사운드 찾다가 아이디어가 날아간 경우가 많음.

파라메터가 너무 많고 이름들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작은 화면에 담기 너무 복잡하다.

서드 파티 VST는 매크로로 미리 지정해 놓지 않은 이상 바로 사용하기 어려움.


이상입니다. 다음 번엔 파트 3 총평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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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사항
패턴을 만들어 조합하여 음악을 만드는 패턴 시퀀서 기반입니다.
8개의 그룹과 64개의 Scene. 그리고 각 Scene마다 64개의 패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형 드럼머신에서의 방식과 같이 스텝 시퀀스도 가능합니다.
2. 편의성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이 거의 안갑니다.
아주 세세하게 노트를 조정할때 (사실 그 기능조차 콘트롤러로 조작가능 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파일을 세이브할때 파일 이름 지정해주는거 빼곤 말이죠.
LCD창을 보면서 머신 라이브러리, 본인이 지정해놓은 라이브러리등을 브라우징하고 로드할 수 있습니다.
드럼킷을 로드하면 한번에 16개의 패드에 맵핑되고, 혹은 자신이 원하는 패드에 원하는 사운드를 매핑시킬 수 있습니다. 오토메이션기능도 레코딩하면서 노브를 돌리며 실시간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BPM, 피치, 스윙등의 노브를 돌려서 각 항목들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3. VSTi 연동
본인이 가진 VSTi도 함께 연동이 가능합니다.
NI에서 출시된 악기들은 버전업이 되면서 사운드 뱅크 개념으로 로드가 되고 그렇지 않은 악기들은 모듈개념으로 플러그인 로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악기의 각종 파라메터들이 LCD창에 보여지게 됩니다. 해당하는 노브나 버튼들로 콘트롤 하면 되구요. 만약 보여지지 않는다면 마우스를 통해 시퀀서안에서 콘트롤 가능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사용하시는 DAW에서 VSTi 형태로 Maschine 시퀀서를 로드해서 작업한 노트들을 드래그앤드롭만으로 미디, 혹은 오디오 클립으로 메인 시퀀서상에 옮겨놓을 수 있습니다.
4. 샘플링 기능
내/외부에서부터 샘플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기내에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내장되지 않아서 본인이 사용하시는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받게 되요. 예를 들어 제가 외장으로 가지고 있는 M3에서 건반을 연주하고, 그것을 Mashine으로 바로 녹음해서 가져와서 샘플로 이용가능합니다. 혹은 에디트한 샘플들을 컴퓨터 창에서 원하는 패드로 드래그엔드롭만 해주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에디트 (샘플의 길이등)도 LCD창을 보면서 노브로 돌려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사운드
기본 제공되는 소스들은 스테레오감은 좀 떨어지는거 같은데 꽤나 묵직하게 소리를 내줍니다.
내장되어 있는 이펙터들도 준수한 편이구요. 각 사운드단과 그룹별로, 그리고 마스터단에도 4개까지 이펙터 로드 가능합니다. 그리고 로드된 사운드마다 S1200과 MPC60 사운드엔진을 에뮬레이팅하는 기능도 있구요.
6. 단점
처음에 패턴이나 Scene들의 마디를 짧게 시작한다면, 나중에 각 Scene들을 복사해서 음악을 이어나갈때 상당히 귀찮아 집니다. Maschine 시퀀서상에서 Scene과 패턴을 추가/삭제 하는데에 있어 약간의 불편함도 존재하구요. (어떻게 잘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예를 들면 Scene에 할당된 각 패턴들을 복수선택한다는 등) 이런 사항들은 차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7. 소감
전 메인시퀀서로 FL Studi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패턴 시퀀서 기반이라 그런지 Maschine을 받고 몇시간 정도만에 모든 기능을 숙지 했습니다. (그만큼 쉽습니다.)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워낙 마우스질에 익숙한 터라 Maschine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속도는 확실히 느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FL에서 EQ도 아날라이저가 함께 있는 플러그인을 사용 중인데, Maschine을 이용할 경우, 수치만을 보면서 조절하기는 아직 어색하네요. 하지만 Maschine은 꽤나 재미있는 인터페이스라서 계속 가지고 있을듯 합니다. 느려진 작업속도만큼 집중도도 요구되고 합니다만, 어느 부분에선 그 길어진 시간의 여유를 통해 괜찮은 아이디어도 많이 떠올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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