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오랜 친구이자 작, 편곡, 작사가로 활동중인 리키 (지금 검색해보니까 리키라는 분이 되게 많네요 검색해 보셔도 찾은 분이 아닐수도 😭) 형과 클라이언트를 위한 신곡을 작업하던 중, 형이 헤드폰을 사야 한다길래 제 작업실에서 머지 않은 광진구의 사운드 기어에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형이 비교 청음 해보고자 한 헤드폰은 젠하이저 HD600과 포칼 Listen Professional 이었는데요. 하지만 매장에 포칼 리슨 헤드폰이 데모가능한 제품이 없던 관계로 젠하이저 HD600과 HD650 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서술할 내용들은 오직 저 본인의 개인적 감상과 의견에 지나지 않음을 유념해두시고 참고 바랍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중에 고민한다면 무조건 HD650을 사십시오. 👍
물론 이건 각자의 취향이긴 합니다만, (논란의 여지가 될까봐 잠시 물러나는 중)
(리키형이 HD650을 입수 하였습니다. 변별력이 5 증가합니다. 다만 현타가 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당연한 얘기인가요?
HD650을 살 돈이 있으면 당연히 그걸 사려고 할테니 😂
같은 회사이지만 두 모델은 성향이 정 반대입니다. 해상도, 분리도는 둘 다 훌륭합니다!
괴리감이 엄청 납니다.
반면 그 상위 모델인 HD650의 경우 아주 적절한 Mid / Side 밸런스를 보여주었으며, 제가 경험해 본 혹은 보유중인 타 모니터링 장비와 심각할 정도의 괴리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Focal Shape Twin과 Focal Alpha 65, EVE TS107, ATH M50 사용중입니다, 어찌보면 제 현재 시스템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보는게 맞을수도 있겠네요. 근데 싸구려 번들 이어폰은 어찌 설명할 건데)
HD650 한대만으로도 충분히 레퍼런스 급의 결과물을 만드는게 가능해 보입니다.
HD600이 타 장비와의 괴리감이 많다고 하여 이것으로 음악을 못 만든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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